평범한 여자의 평범한 이야기

모찌와의 만남 (난임이야기) 17

[은평성모병원] 어느덧 출산 D-1

정말 번개같이 4개월이 지나고 어느덧 출산 전날이 되었어요 은평성모병원은 제왕일 경우 수술 전날 입원합니다 저는 처음 부터 제왕을 한다고 했고, 부모님의 성화에 날짜까지 받아 진행합니다. 저를 담당해주시는 권지영 교수님께서는 외래진료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맞춰주시기로 하였고, 저는 믿고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입원 일주일전부터 가방을 싸기 시작하고, 미리 사둘 물품들도 당근과 쿠팡을 통해 구입하고 그와중에 베이비 페어도 다녀왔습니다 하...나란여자...만삭임에도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이것이 다 경부길이 4cm의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코엑스 베이비 페어와 베이비하우스 파주점, 그리고 우연히 방문하게된 트위스트 베이비 매장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 자세히 적어보려구요. 오늘은 일단 출산 전날에 집중하는 ..

우리끼리 즐거웠던 젠더파티

한국에서는 #젠더리빌파티 라고 하던데... 나에겐 젠더파티가 더 익숙함 캐나다에서는 풍선가게 가서 카드를 주거나 친구들이 해주는데 여기선 가까운 거리에 친구들이 없다보니 셀프로 하게되었다. 동네 수제케익집에서 카드드리고 케익맞춤 ㅋ 원피스는 임부복 전문사이트 #디라벨 아주 쫙쫙 잘늘어나서 좋고 무게감이 있어 다 좋다. 뭔가 착상감이라거 해야하나~~~ 안에 기모도 있고 옷이 흩날리지 않아 안정감 있는 느낌적인 느낌 ^^ 임신하고 인덕이 넘쳐나는 나의 몸을 가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찾은 드레스... 정말 오래 고민했음 ♥ 디라벨(긴팔/반팔/아담맘) 그레이스 랩원피스 랩스타일 임산부원피스 주수사진 만삭촬영 수유복 [디라벨 d-label] 출산 후에도 입는 편안한 아름다움 ♥︎d라인엔 d라벨♥︎ smartst..

[출산준비]2023년 강남구 거주 임신 & 출산지원제도 2탄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난임 극복 도전기 DAY11 2023년 임신 & 출산지원제도 뽀개기 지난 포스팅에서는 임신을 하는 과정의 지원금을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임신후 지원금을 알아봅니다 고고!! 명확한 임신확인증은 아가의 심장소리를 들은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찌의 우렁찬 심장소리를 듣고 다음날 임산부등록을 위해 보건소로 고고합니다 ​ 2023년 대한민국 임신 공동지원 임산부 등록및 지원금과 여러선물들 오늘도 보건소로 가서 가장 먼저할일은 임신확인증 제출하기. 그러고 어떤 신청서를 주십니다. 그러면 그것을 작성하는 동안 담당자님은 아주 많이 분주해져요. 이것저것 챙기시느라 바쁨 ^^ ​ 아래와 같이 많이 주십니다. 이때 임산부 자동차등록도 하면 주차등등 혜택이 있어요 꼭꼭 챙기세요~~ ​ 그..

[출산준비]2023년 강남구 거주 임신 & 출산지원제도 1탄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난임 극복 도전기 DAY10 2023년 임신 & 출산지원제도 뽀개기 세상에나 마상에나 드디어 나도 이런정보를 공유하는 날이 오는구나 지난 시간에 임신확인증을 받은 것까지 포스팅하였다. 그 뒤로 많은 시간이 흐르고 난 지금 어느새 22주!!!! 꺄울 ​ 한국에서는 생소한 젠더파티까지 하는 시간을 맞이하며 행복하게 출산날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준비해야할 시간이 와서 출산지원제도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알아보니 세상에~~~ ​ 우리 모찌는 이렇게 운이 좋네~~~ 그럼 내가 거주하고 있는 강남구를 기준으로 임신 & 출산지원내용을 나열해보도록 하겠다 ​ 2023년 대한민국 임신 공동지원 임신계획 : 무료 산전 검사 우리는 임신을 준비하기 전에 보건소에 방문하여 임신전 산전검사를 진행..

[난임일기]기다림 그리고 기다림....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난임 극복 도전기 DAY10 과연 나에게도 기적이 찾아올까 이식하고 10일이 지났다 정말 그동안 제발 잘 자리잡기를 기도하면서 집에서 시체처럼 지냈다 정말 아무것도 안했더니 머리는 푸석푸석 ㅋ 마스크 벗으면 생각보다 피부는 많이 좋아짐 ^^ 까페나 커뮤니티를 보면 이식하고 몇일뒤에 검사해보면 임태기에 나타난다고 해서 나도 나름대로 해봄 ^^ 근데 마음이 급했나..처음에는 잘 안나오더라 그래서 그냥 집에서 굴러다녔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당시 내가 일을 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한다 ​ 그리고 대방의 첫 피검사 두근두근두근. 이날은 초음파로 확인한 기억이 없다..했나? 안했던것 같기도 하고..그날은 그것이 전혀 중요하지 않았기에... 원장샘 만나고 바로 피뽑으러 고고... 2차 피검까..

[난임일기]두근두근 배아이식:송파마리아플러스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난임 극복 도전기 DAY9 드디어 대망의 배아이식하는 날~~~ 지난 체취일때는 10개의 배아를 체취하였다고 하셨다. 2일이지나고 살아남은 아이는 3개 샘 말씀으로는 냉동을 할 수 있을만큼 남았어야 하는데 냉동까지는 살아남지 못하였다고 하셨다 그래도 3개가 어디랴 누군 1개만 나와서 울고불고 난리였는데 그나마 가능성이 1/3은 되지 않나 해서 다행이다 싶었다. ​ 다시 돌아온 대기실 두번째라고 능숙하게 혈관도장찍고 입장하였다. 매번 생일확인하고 혈관확인하고... 어떻게든 섞이면 안되니 확인하고 또 확인하다. ​ 사실 이과정이 생각보다 귀찮음 뭐 별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예민해서 그런가 그렇게 되더라는...ㅠㅠ ​ ​ ​ ​ 이식시술은 순식간에 ​ 채취와 다르게 이식은 정말 너무 빠르게..

[난임일기]심장떨리는 난자채취! 과연 몇개나...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난임극복 도전기 DAY 8 많아도 걱정 적어도 걱정 이래저래 불안 그자체였다. 두근두근 드디어 난자 채취날!!!! ​ 지하 1층 시술실 입구 마리아플러스에 도착하면 채취예정자들은 바로 지하 1층으로 내려간다 내려가자 마자 접수처가 보이고 신기한 접수방식으로 시작하게 된다 계단으로 내려오자 맞이하는 접수처 10년만에 와서 그런지 이런 접수방식은 처음인데 혈관이라고 해야하나? 손목으로 지문찍듯이 찍는 단계를 거친다 등록과정을 거치고 우리는 시술앞에 호명을 기다리며 대기하게 되었다. 원래 남편은 1층에서 대기인데 그 누구도 1층으로 안올라가더라. 모든 부부들이 센터에 들어갈때까지 절대 안떨어지더군.(너무 당연하다고생각함) 대기자 명단엔 꽤 많은 부부들이 있었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오늘을 기다..

[난임일기]난자 채취날짜가 정해졌다:송파마리아플러스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난임극복 도전기 DAY 7 드디어 채취날짜 정해짐 이전 방문 6일뒤 방문하여 초음파를 보시더니 조금 더해보자고 하셨다 난포의 사이즈가 아직 작음 ㅠㅠ 그래서... 그에 따라.. 주사 처방이 또 바뀌었다... 주​사 교육 받을때 정말 너무 싫다. 처음에는 다들 하는 거니까 나도 할 수 있겠지 했는데..하... 정말 이건..간혹 사람들이 그런말을 하지. 아니 무슨 애 혼자 낳나? 왜 이렇게 유난이야? 유난 떤다며 핀잔을 주는 말인데.. 이런 말 하는 사람 매일 아침 주사를 배에 좀 꽂아줘야 한다. 유난 떠는게 아니라 진짜 너무 힘들다. 예전에는 이렇게 시험관 하며 아이 낳는 일이 흔치 않았고 대부분 자연임신으로 출산하였다. 그래서 어머니 세대들과 자연임신 출산자들은 절대 이 과정을 이해할..

[난임일기]드디어 시작되는 과배란 주사 +항생제폭탄:송파마리아플러스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난임극복 도전기 DAY 6 14일간의 첫 배주사 일정을 마치고 시작된 과배란주사 14일간의 대장정을 끝내고 세번째 병원 방문날 기분이 많이 이상했다 이상할정도로 속이 미식거렸고 두통이 심했다 거기에 생리도 시작되니 거의 제정신이 아니였다 ​ 너무 일어나기 싫고 가기도 싫어서 2시간을 침대에서 버텼다. 신랑을 설득끝에 몸을 일으켜 기어가듯 병원에 도착했다 ​ 의사샘 방에 들어가니 의사샘의 첫마디는 난소가 작아서 어쩌구...ㅠㅠ 그래서 내가 병원에 왔지 않을까요?(속으로 욕함) 하지만 나는 차분히 어떻게 하면 되냐 물었고 여러가지 처방을 해줄거라고 하셨다 일단 오늘 착상을 도와줄 인트라(일명 콩주사 : 팔저림과 통증 동반+이유는 모르겠지만 답답함=너무 힘들어서 간호사부르면 식염수추가해준다..

[난임일기]40대 캐나다 난임부부 두번째 병원방문 : 송파마리아플러스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난임극복 도전기 DAY 5 어느새 두번째 방문: 또 초음파 그리고 주사... ​ © frankiefoto, 출처 Unsplash 첫방문에 이어 샘이 오라고 한 날짜에 맞춰 두번째 방문하였다. 저하증 약은 먹은 뒤로 몸이 예전같지 않아 베드로 병원에 상담을 받은적있다고 전에 포스팅을 한적이 있다. ​ 오늘도 역시 너무 피곤에 쩔은 나는 샘에게 물어봄 ​ 나 曰: 샘 제가 정말 몸이 너무 힘들어서 그런데 시작해도 될까요? 샘 曰: 지금 난소의 수치가 좋지 않기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게 좋아요. 좋은 음식 많이 먹고 운동을 하루에1~2시간씩 꼭 하세요. 지금 난소기능수치가 많이 낮아서 미룰수는 없어요 ​ 그래서 그냥 진행하기로.. 이것이 옳은지 아닌지 모르겠다 근데 정말 수치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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